[사진=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암벽 여제' 김자인(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사흘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시리즈 9차전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대회 예선은 17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하고 18일 오전 4시 준결승, 19일 오전 1시부터는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IFSC 월드컵 시리즈 마지막 무대다. 대회 시상식을 마친 뒤 리드와 종합(Overall) 부문으로 나눠 올 시즌 월드컵 랭킹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세계 랭킹은 남녀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등 각 종목별 6개 부문으로 랭킹이 구성된다. 직전 12개 대회 성적을 합산한 스코어로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월드컵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 IFSC 주관 공식 국제대회 성적도 포함된다. 김자인은 현재 리드 세계랭킹 1위(666.26포인트)와 볼더링 세계랭킹 9위(156.08포인트)를 달린다. 세계랭킹은 종합(Overall) 부문 랭킹이 없고,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별도 시상식을 열지 않는다. 시즌 랭킹(IFSC Cilmbing Worldcup)은 남녀 3종목 및 남녀 종합(Overall) 랭킹과 종목별 국가 랭킹까지 총 11개의 랭킹이 있다. 시즌 1차전 0포인트부터 시작해 한 시즌 안에 치러지는 월드컵 성적으로만 포인트가 집계된다.김자인은 2012 월드컵 시즌 랭킹 리드에서 슬로베니아의 미나 마르코비치(630 포인트)에 이어 2위(59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볼더링은 10위(171 포인트), 종합(Overall) 부문 2위(631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세계랭킹 리드 및 시즌 랭킹 종합 순위는 포인트 격차가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3포인트 차이가 나는 시즌 랭킹 리드 부문은 김자인이 우승을 하고 마르코비치가 3위 이하를 기록할 경우 시즌 1위로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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