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업원수 15년만에 3배 증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코스닥 시장 개설 이후 15년간 종업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코스닥협회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400여개 코스닥 상장법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상 종업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종업원 수는 2011년 현재 986개사 총 22만9372명으로 코스닥시장 개설시 262개사 7만6577명에 비해 199.5%나 증가했다.1개 법인당 평균 종업원 수는 216.3명이며 연간 종업원 수 증가율은 평균 9.3%로 유사한 규모(종업원 수 200~299명 기업)의 국내 기업 종업원 수 평균증가율 3.1% 보다 3배가량 높았다.특히 상장 후 1년간 종업원 수 증가율은 평균 8.1%이며, 3년간 증가율은 평균 19.3%, 5년간 증가율은 평균 26.9%로 상장 후 업력이 길어질수록 종업원 수 증가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업종별 종업원 수는 제조업이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출판ㆍ영상ㆍ정보 등이 높게 나타났다.또 남녀 종업원 수는 남자 16만5646명, 여자 5만6540명으로, 매년 평균 약 7:3(남자:여자)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은 22만명 이상의 고용을 책임지며 우리 국민경제의 한 축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바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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