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닉글로리 자회사 네오플랜트가 투자한 우즈코실리콘이 지난 9월 초 메탈실리콘 생산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 메탈실리콘 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수출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우즈코실리콘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장에서 생산한 메탈실리콘에 대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포장을 완료하고 수출을 위한 통관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메탈실리콘은 전량 네오플랜트에서 수입할 예정이다. 첫 물량은 메탈실리콘 럼프 320톤이며,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된 물량에 대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운송경로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장을 출발해 TSR(시베리아횡단) 루트를 통해 부산항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네오플랜트의 고창공장에 입고 후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생산해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한편, 네오플랜트는 폴리실리콘의 핵심원재료인 메탈실리콘(MG-Si)제조업체로 전북 고창공장에서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제조해 왔다. 2007년말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합작회사인 우즈코실리콘(UZ-KOR Silicon)을 설립해 광산채굴권을 획득했고, 고순도 규석광산에 메탈실리콘 럼프까지 현지에서 제조를 시작하면서 '원재료-럼프-파우더'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와 일관생산체제 구축에 성공해 수출준비를 완료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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