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작가 오치근 '오징어와 검복' 원화전시회

송파 어린이 도서관 23일까지 원화전 진행, 22일엔 작가와 만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화책 속 그림 원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오치근 화백의 '오징어와 검복' 원화전을 개최한다. 또 22일엔 오치근 작가를 직접 만나 함께 수묵화를 그려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징어와 검복'은 우리나라 대표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시에 지리산 화가로 알려진 오치근의 수묵 담채화를 덧붙인 어린이 그림책. 백석 동화시집 중 첫 번째 시리즈로 행복한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원화프린트 18점을 선보인다.

'오징어와 검복' 원화 전시회

특히 어린이 그림책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선 굵고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시선을 끄는데 이는 담백하고 깊은 맛을 풍부한 먹의 농담으로 표현해 낸 오치근 작가의 수묵담채화 덕분이다. 한지에 감물을 들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은 살리고 먹물 번짐 효과로 깊이감은 더했다. 또 오징어의 화난 표정, 욕심쟁이 검복의 의뭉스러운 눈빛 등 섬세한 표현은 이야기의 감칠맛을 더한다. 22일 예정인 ‘작가와 만남’시간에는 오치근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오징어와 검복'을 들을 수 있다. 백석의 시는 정겨운 우리 고유 말과 리듬감 있는 시어를 사용해서 소리 내서 읽으면 더욱 좋다는 귀띔.이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묵화 이야기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먹물놀이 ▲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이 예정돼 있다. ☎ 418-0303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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