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징어와 검복' 원화 전시회
특히 어린이 그림책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선 굵고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시선을 끄는데 이는 담백하고 깊은 맛을 풍부한 먹의 농담으로 표현해 낸 오치근 작가의 수묵담채화 덕분이다. 한지에 감물을 들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은 살리고 먹물 번짐 효과로 깊이감은 더했다. 또 오징어의 화난 표정, 욕심쟁이 검복의 의뭉스러운 눈빛 등 섬세한 표현은 이야기의 감칠맛을 더한다. 22일 예정인 ‘작가와 만남’시간에는 오치근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오징어와 검복'을 들을 수 있다. 백석의 시는 정겨운 우리 고유 말과 리듬감 있는 시어를 사용해서 소리 내서 읽으면 더욱 좋다는 귀띔.이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묵화 이야기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먹물놀이 ▲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이 예정돼 있다. ☎ 418-0303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