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활동 강화한 온라인 기업들
소비자와 직접적인 스킨십 통해 고객 친밀감 높이고 인지도 상승까지 '일석이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온라인 기업들이 웹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남으로써 친밀감을 높이고,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터넷 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 레스토랑 예약·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시랜드'는 소셜데이팅 벤처기업 이음과 함께 ‘삼삼한 퇴근길 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시간이 부족한 바쁜 직장인에게 일과 사랑 두 가지 모두를 쟁취할 수 있도록 3:3 미팅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20~30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자 전원에게는 위시랜드의 레스토랑 예약금 쿠폰과 이음의 소개팅 쿠폰이 주어진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온라인 소셜데이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은 실제 오프라인 상에서 '봉사활동팅', '등산팅' 등 청춘남녀들의 순수하면서도 이색적인 오프라인만남을 주도해 회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온라인 소셜데이팅 업체인 코코아북은 '매일 밤 11시 3명의 이성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라는 컨셉으로 매일 밤 11시 하루 3명의 이성을 소개해준다. 코코아북은 단순한 온라인 데이트를 벗어나 봉사활동 이벤트를 비롯 가을맞이 등산팅, 고향팅, 코북배 단체 미팅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운영함으로써 회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GMF2012’에서 ‘그랜드부킹페스티벌(GBF)’ 이벤트를 진행, 대규모 온라인 미팅을 주선함으로써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윤호 위시랜드 대표는 "오프라인 프로모션은 고객에게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직접적으로 브랜드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어 온라인 기업들의 고객 친화적 활동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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