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캠프가 문재인 펀드 2차 모금에 나섰다.8일 문재인 민주캠프는 '문재인 담쟁이 펀드 시즌2 : 10만인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펀드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15일 출시될 예정이며 8일 오후2시부터 예약접수를 실시한다.문재인 캠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200억원을 목표로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출시해 56시간 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한바 있다.문재인 펀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다. 문재인 측은 총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차에 이어 2차 모금을 통해 200억원을 추가로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캠프는 1차 펀드가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마감돼 참여의 뜻을 갖고도 동참하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며 시즌2에서는 '10만인의 약속' 캠페인을 통해 소액 출자자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만명참여라는 목표인원을 제시하고, 목표인원이 달성되면 펀드를 마감하는 목표인원제 방식을 채택한 것.캠프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후보의 가치와도 뜻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 상한액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없는 금액을 출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사전예약제도 실시한다. 2차 펀드 출시를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8부터 예약 접수를 먼저 받기로 한 것. 캠프는 1차 펀드가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부터 2차 펀드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출시 이전에 펀드 예약을 한후 정식 출시일이 되면 순차적으로 입금을 받는 예약제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