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양수 성동조선해양 영업팀 상무, 바실레이오스 파파조지우 차코스그룹 부회장,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엘레프테리오스 파블리데스 차코스그룹 재무담당이사, 캡틴 파나요티스 차코스 회장, 니콜라스 차코스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 대표이사, 존 스타브로폴로스 디오니시오스 회장이 15만7000t급 셔틀탱커 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15만7000t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성동조선해양은 그리스 차코스와 15만7000t급 셔틀탱커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옵션 1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석유기지로 운송하는 특수선이다. 성동조선은 2014년말 건조를 완료해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성동조선은 지난해 3월 세계 10대 탱커 선사인 차코스로부터 같은 선박 2척을 수주하며 셔틀탱커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지난 5일 이 중 첫번째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해 성공적으로 진수한 점이 추가 발주로 이어졌다는 관측이다. 셔틀탱커는 최근 해양 유전 개발이 확대되면서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조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상선뿐 아니라 특수선에서 오프쇼어(해양플랜트)까지 모두 건조할 수 있는 생산체제와 인력구조를 갖춘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앞으로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민규 기자 yush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