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한달만에 출근해 경영 현안을 보고받는 한편 디자인 관련 사내 주요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전일 오전 6시30분께 출근해 최지성 실장을 비롯한 미래전략실 주요 임원들로부터 경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점심 때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디자인경영센터 임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 중이다. 이 회장은 오찬 자리에서 디자인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자인 관련 우수 인력의 확보를 윤 사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지난 200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장단을 소집하고 삼성의 디자인 역량을 명품 수준으로 끌어로리라는 주문을 하는 등 그동안 디자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오찬을 마친 이 회장은 평소와 같이 오후 2시경 사무실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3일부터 일본과 베트남, 중국 등을 거치는 출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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