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1년6개월 넘게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입'으로 활동해 왔던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사진)이 조만간 교체된다. 김 대변인이 김 지사의 대선 출마 등에 따른 도정공백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과'없이 현업을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교체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김 대변인은 김 지사 대선출마 후 선거개입 논란 등에 휩싸이며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1일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대변인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교체 이유나 시기 등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교체되더라도 완전히 경기도를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 후임에는 이상호 전 언론특별보좌관, 정택진 언론특별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김 대변인 교체를 계기로 김 지사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했던 인사들의 도정 복귀가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현재 대선캠프 합류 후 도정에 복귀한 인사는 대변인실 계약직 4명과 손원희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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