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2013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10~15% 수준의 점포수 증가, 올해 신규 출점한 점포의 매출 정상화 및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점포당 매출 증가로 2013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전년 대비 26%, 32%, 36%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49%, 35% 증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이후의 높은 기저효과 때문에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빠른 점포 확장 추세 지속 및 점포당 방문객 증가 그리고 인터넷 채널과 수출 매출 강세 등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개선된 14.1%를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상반기 2~3%포인트 수준의 수익성 개선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하반기 들어 경쟁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제품 믹스 개선, 판매채널 믹스,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동종업체들 중 가장 높아 구조적 수익성 둔화를 우려하기엔 시기상조"라 판단했다.박 애널리스트는 "해외 실적 개선 여부가 에이블씨엔씨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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