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신'의 집은 '쓰레기장'? 방 안에 개똥까지 '경악'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안녕하세요'의 쓰레기녀 사연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29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외모는 여신, 방은 쓰레기장에 애완견 배설물까지'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방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그의 방에는 먹다 남은 음료수 병은 물론 강아지의 배설물까지 몇 개월째 방치돼 있었다. 치우지 않아 말라비틀어진 귤도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었으며 커피에는 곰팡이까지 피어 있었다.주인공의 친구들은 "가장 끔찍한 것이 강아지다. 강아지가 푸들인데 걸레 같다. 정말 불쌍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털을 관리하지도 않은 강아지가 더러운 방바닥을 쓸고 다닌다는 것.사연의 주인공은 "사실 이렇게 방을 어지럽히면 부모님이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상편지를 통해 "동생과 함께 있을 때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눈물을 흘렸다.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박보영과 손담비, 헬로비너스 유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과 함께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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