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준 열사 묘역
손병희 선생은 1906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제3세 교주로 취임했으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했다.이시영 선생은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고 임시정부의 법무·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광복 후 초대 부통령에 당선됐다.김창숙 선생은 을사늑약의 체결에 반대해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고 광복 후 이승만 정권에 항거해 부정선거를 규탄했으며 인재양성을 위해 성균관대학교를 창립하고 초대학장을 역임했다.신익희 선생은 독립유공자이자 정치가로 임시정부의 법무총장을 지낸 바 있으며 광복 후 제헌 국회의장, 제2대 국회의장에 당선, 대통령후보로 선거 유세 중 사망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강북구 순국선열묘역 5곳은 문화재 유지관리를 위한 수리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강북구는 순국선열묘역이 지난 6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의 시범사업지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순국선열묘역 5곳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구가 추진 중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앞으로 순국선열 16위 묘역과 4.19국립묘지, 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하신 봉황각 등 역사자원과 수유동·우이동 일대의 고려 말~조선 초 청자가마터 등 문화자원, 북한산둘레길, 솔밭공원 등 자연자원을 연계해 우이동~4.19묘지~북한산국립공원 일대를 1박 2일 코스의 명품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이 곳엔 근현대사 기념관, 예술인촌, 자연학습장, 농촌체험장, 생태체험장, 체육공원, 가족캠핑장 등을 조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미래는 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얼마나 잘 발굴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미래의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가 가진 장점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