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9일 기아차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낮았다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 86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4% 증가했다. 그러나 전분기대비로 보면 각각 7%, 29% 하락했고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2.3%포인트 하락해 7.4%를 기록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은 국내 공장 비중이 71%로 현대차(54%)보다 높고 금융, 기타 부문의 이익 기여가 없어 파업여파가 실적으로 투영되는 강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기아차는 내년 주간연속 2교대 실시로 생산능력이 기존 예상치인 305만대를 하회하는 28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생산능력과 환율하락에 따른 부담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