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기 키우는 일 축복 되는 나라 만들것'

시간 맞춤식 보육서비스,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약속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8일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이 축복과 기쁨이 될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워킹협회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2회 위드베이비 유모차 걷기대회'에 참석해 "아기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후보는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기쁨인지 모른다"며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어려움이 많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박 후보는 육아 문제와 관련해 ▲시간 맞춤식 보육서비스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아동 30% 수용) 등의 방안을 언급한 뒤 "더 편안하고 질 좋은 보육시설에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씨,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도 참석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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