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발사]'아직 확인할 게 많다'…발사 신중하게 추진

▲한-러 기술진들이 문제가 된 연결포트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한·러 기술진들은 27일 나로호 발사체 하부 연로공급라인 연결포트(CD-2)의 엔진제어용 헬륨 공급부 실(Seal)파손 발생을 확인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러시아 기술진들이 확인한 사실을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에서 기술적 논의를 수행했다. 검토결과, 기술적으로는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곧바로 발사 작업에 착수하지는 않는다. 실 파손으로 인해 연결 포트 사이의 틈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틈이 발생해 실이 파손됐는지에 대해서는 27일 결론을 얻을 수 없었다. 추가적인 검토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항우연의 한 관계자는 "추가 분석을 수행해 전후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작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가 분석이 필요하고 관리위원회도 다음 주 초로 미뤄진 상황이어서 나로호 3차발사는 10월31일 안에 이뤄지기는 어렵게 됐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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