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데이터센터 가동, HL그린파워·코오롱생명과학·롯데칠성음료 등 공장건축…아파트용지도 100% 분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기업도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충주시 및 지역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초 전국 처음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진 충주기업도시에 투자기업들이 가동을 시작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ICT는 최근 충주기업도시 내 1만2758㎡의 터에 연면적 7742㎡, 지상 3층 높이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피아노건반을 형상화한 충주데이터센터는 분당센터에서 관리하던 포스코그룹패밀리 16개사의 정보기술(IT)자원을 넘겨받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최첨단시스템을 갖췄다. 에너지절약형 냉각방식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고효율전력기기를 써서 에너지효율화를 나타내는 그린센터(Green Center)로 지어졌다. 이 센터엔 본사, 협력사 등 50여 직원들이 일하게 된다.친환경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HL그린파워도 공장건축을 마무리하고 일부 완제품출고에 들어가 150여 명이 근무 중이다.국제규격에 맞는 의약품생산시설을 갖출 코오롱생명과학도 건축과 생산설비공사가 한창이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공장건축에 나섰다.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우량기업들의 입주와 투자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일자리가 느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량기업들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단독택지, 근린생활용지, 아파트용지 분양을 100% 끝내는 등 약 6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기업도시 중 유일하게 순항 중이어서 최초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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