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610만 달러 특급이벤트, 오늘부터 말레이시아서 '대장정'
타이거 우즈가 말레이시아 트윈 타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PGA투어닷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시아원정길'이 시작됐다.오늘(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리조트(파71ㆍ6917야드)에서 개막한 CIMB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총상금이 PGA투어 대회를 능가하는 610만 달러에 우승상금이 130만 달러에 이르는 '특급이벤트'다.당연히 아무나 나오는 대회가 아니다. 우즈와 함께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 PGA투어 챔프들이 등장한다. 한국군단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승열은 특히 우승후보 4위로 지목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PGA투어에서의 17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존 허도 동반 출전했다.우즈는 이 대회 최종 4라운드 다음날인 29일에는 곧바로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레이크진사인터내셔널골프장으로 이동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8홀 매치플레이, 이른바 '중국 결투'를 치른다. 세계랭킹 2위, PGA투어 상금과 다승 랭킹 2위 등 올 시즌 매킬로이에게 모든 부문에서 완패한 우즈로서는 '분풀이'를 할 수 있는 무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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