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比 5.7%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의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년래 최고치로 주택시장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율 판매량도 38만 9000채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38만 5000채였다.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는 1.3% 감소(38만 8000채)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과 인구증가가 주택수요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실업난과 대출요건강화는 확고한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이 계속 시중에 돈을 푸는 데 집중하는 이유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로버트 카빅 애널리스트는 "매달 주택시장 회복 모멘텀이 마련되는 추세"라며 "월 공급량이 경기침체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남부에서 각각 16.7%, 16.8% 늘었다. 중서부에서는 37.3% 하락했다. 신규주택 공급은 4.5개월치로 200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수진 기자 sj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