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재선 위해 시장직 수행하지 않겠다'(종합)

박 시장 24일 취임 1주년 합동기자회견 통해 지난 1년간 이룬 업적 등 평가하고 향후 계획 밝혀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을 평가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안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념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재선 도전의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시장직을 재선을 위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제 임기가 2년8개월으로 충분하지 않지만 제대로 시장직을 수행하면 짧은 기간도 아니다"면서 "시민이 결국 판단하겠지만 재선을 위한 시정을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박 시장은 "최선을 다해 시대와 시민이 요구하는 서울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박 시장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서울시장이 됐다"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서울시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만드는데 취임 1년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한강에 새로운 것은 만들지 않겠지만 마포대교 자살 방지시설 등 스토리가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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