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蔘(삼)' 커피전문점, 삼의 매력에 빠지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수삼, 홍삼, 인삼….'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삼(蔘)을 이용한 메뉴들이 커피전문점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쌉싸름한 삼에 벌꿀, 아사이베리, 에스프레소 등을 첨가해 보양식 재료만으로 쓰였던 '삼'을 커피점에서 트렌디하게 바꿔 세련된 메뉴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할리스커피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의 수삼과 벌꿀을 함께 즐기는 ‘허니수삼라떼’를 선보였다. 허니수삼라떼는 직접 갈아 넣은 수삼에 벌꿀과 스팀우유를 접목시킨 라떼 스타일로 재해석했는데 수삼의 쌉싸름한 맛과 꿀의 달콤함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유효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경상북도 영주의 풍기 인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5000원이며 신사가로수길, 신논현역, 전주고사점 등 직영 매장 12곳에서 한정 판매된다.탐앤탐스는 최근 면역증진,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는 홍삼을 라떼와 접목한 ‘홍삼라떼’, ‘홍삼카페라떼’를 출시했다. 두 가지 음료 모두 농협 한삼인이 생산한 100% 국내산 6년근 프리미엄 홍삼분말을 이용한 것이 특징으로 ‘홍삼라떼’는 스팀우유를, ‘홍삼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를 첨가해 홍삼 고유의 맛을 새롭게 조화시켰고 홍삼 고유의 깊고 알싸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 5000원.드롭탑은 아사이베리 과즙과 6년근 홍삼을 혼합해 만든 ‘아사이베리 홍삼 아이스티’를 선보이고 있다. 홍삼을 기본재료로 아사이베리 과즙, 꿀을 첨가해 홍삼의 쌉싸름한 맛에 달콤한 맛을 더했다. 특히 아사이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건강재료인 홍삼과 함께 영양을 듬뿍 담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500원.달콤 커피가 선보이는 ‘허니-G’는 인삼과 벌꿀을 조화시킨 음료이다. 인삼에 우유와 꿀을 첨가해 건강한 맛을 살렸고 특히 천연감미료 벌꿀이 더해져 깊은 맛을 냈다. 제품명에서 허니는 벌꿀을, G는 인삼(Ginseng)의 이니셜을 나타낸다. 인삼이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잇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000원.성창은 할리스커피 마케팅 부장은 “웰빙이 메가트렌드로 지속되면서 건강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전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건강식재료의 향이나 맛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건강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건강음료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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