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재출석을 요구한 유통업계 경영인이 모두 불출석한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들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공정위 국감에 이어 오늘도 대형 유통업체 경영인 4명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검찰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가 청문회를 추진하는 유통업계 경영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해외출장을 이유로 공정위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정무위는 이들에 대해 재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번에도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며 "상임위가 해체되면 계획된 청문회도 취소되는 관례가 많아 청문회 개최여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민 기자 hmee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