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의 힘]동부그룹, 제품 개발부터 생산-수출까지 도움

▲동부제철은 지난 2월 이종근 부회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순 한국제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140개 고객사 대표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동부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는 동반성장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금결제 비중 확대 등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협력사의 경영ㆍ교육활동에 대한 지원 등 다각도로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동부그룹의 상생경영은 김준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 회장은 평소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데 모여야 전체의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정책 결정, 협력사업 발굴·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달 정기적으로 자금 및 기술개발ㆍ교육ㆍ인력 지원 등 동반성장과 관련된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동부하이텍은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소자의 설계ㆍ판매만 담당하는 회사)들과 함께 국내 시스템반도체산업 기반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국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국내 중소 팹리스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식경제부ㆍ코트라와 함께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해외 대형 고객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동부제철은 협력사와 자재 품질 개선ㆍ수명 연장ㆍ국산화 등 공동과제를 추진하고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국제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총 51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현실화하고 현금결제를 확대해 협력사의 자금사정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동부건설은 2009년 말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동 기술개발 및 협력사 직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 지원ㆍ저가심의제 운영 등 협력사 보호 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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