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낙폭을 조금씩 키우며 1930선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의 '나홀로 매수'가 지수전체를 이끌기에는 버거운 모습이다. 23일 오전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71포인트, 0.40% 내린 1933.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 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주체 중 개인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 1293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82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291억원 순매도 등 총729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0.08% 내리고 있고, 포스코 -2.81%, LG화학 -3.10%, 현대중공업 -3.29%, 신한지주 -1.96%, KB금융 -2.82%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 1.61%과 삼성생명 0.43%만 오름세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6.65%로 급등 중이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나머지 지수는 1% 내외 폭으로 내림세다. 현재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85종목이 오르고 있고, 391종목이 내리고 있다. 82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내린 1102.45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다. 일본니케이는 전날보다 0.15% 오른 9024.50을,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03%, 0.55% 상승 중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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