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경제위기 한파직면…일자리·성장으로 가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라디오 연설에서 "우리는 경제위기 한파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근 한국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지금 일부 야권이 대권놀음에 여념이 없는 사이 우리 경제는 큰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가 장기화되고 미국과 중국이 경제도 둔화된다는데 세계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면서,수출로 살아나가는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말했다.그는 "비상한 대책으로 검증되고 안정된 지도력이 요구되는 때"라며 "박근혜 후보가 '창조경제' 비전을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창조경제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기술개발의 혜택이 일부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는 '국민행복기술'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라면서 "창조경제는 '성장률'에 집중했던 기존 경제정책의 초점을 '고용률'에 놓아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친고용 경제모델'인 창조경제는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경제성장의 틀이자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함께 잘 맞물린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한국은 선진국의 뒤를 쫓아왔는데 이제는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외롭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는 새로운 시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이라며 "새누리당은 안정되고 검증된 후보자와 함께 정책정당, 책임정치의 올곧은 길을 걸으며 창조경제를 가속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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