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22일 이틀 연속 하락마감됐다.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앞서 발표된 일본의 9월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했고 세계 최대 건설장비업체인 미국의 캐터필라가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전날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승리하면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계속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부담이 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3.24포인트(-0.22%) 밀린 5882.91로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 3위 석유회사 TNK-BP 지분 50%를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로즈네프트에 매각키로 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주가가 1.5% 하락했다. BP의 주가는 장 초반 2% 가량 올랐으나 장중 하락반전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52.59포인트(-0.71%) 하락한 7328.05로 거래를 마쳤다.세계 최대 화학업체 BASF가 1.1% 밀렸고 유럽 2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컨티넨탈도 1.2% 하락했다. 반면 1, 2위 은행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 방크는 각각 0.5%, 2.9%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483.25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21.31포인트(-0.61%)를 잃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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