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추첨을 통해 예약가입자 100~200명에 첫 개통..KT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론칭행사
▲지난해 11월 KT의 '아이폰4S' 개통 행사 당시 모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애플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이 다가오자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 개통 행사를 준비하면서 막판 마케팅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폰5는 두 통신사를 통해 다음달 2일께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2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대리점 'T월드 카페' 종각점에서 아이폰5 출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200명을 선정, 아이폰5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식 개통은 이날 오전 중 가능해진다. 이날 종로 사거리 일대는 새벽부터 아이폰5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 행렬과 함께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텔레콤은 IT 체험공간인 이매진 강남점을 비롯해 서울외의 중소 지방도시에서도 아이폰5 개통 행사를 개최하는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KT는 지난해 아이폰4S 출시 당시와 비슷하게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사전 가입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KT는 올레스퀘어가 지닌 3300㎡ 규모의 넓은 공간과 공연장을 활용해 아이폰5 개통을 비롯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두 통신사는 아이폰5 가입자 확보를 위해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과부화를 막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아이폰에 도입할 예정이며 KT는 보상기변 등 각종 가격할인 전략을 통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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