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해시청 직원 30여명 동대문구 방문 친절행정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를 배우기 위한 광역 기초 자치단체 직원들의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난해 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0여명의 공무원들이 방문한데 이어 최근 경기도 오산시청, 서울 영등포구청 등에서 동대문구를 견학했다.특히 19일에는 앞서가는 민원행정과 친절서비스 전반에 대한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강원도 동해시청 민원담당공무원 30여명이 동대문구를 공식 방문했다.동해시청 공무원들은 이날 민원응대서비스 및 각종 친절시책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민원실을 견학했다. 동해시 고객봉사과 김옥조 주무관은 “무엇보다 동대문구는 ▲직원인사의 시간 ▲소통과 감성교육 ▲음악방송 등 다양한 친절시책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직원 상호간 소통과 교감을 통한 자연스런 친절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꼭 벤치마킹하고 싶었다”고 전했다.동대문구는 민원응대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친절시책사업들을 꾸준히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데 올 2월부터 시행한 ‘직원인사의 시간’은 청사정문, 복도 등에서 직원과 구민이 반갑게 인사하는 풍토를 만들었다.또 매월 실시되는 ‘소통과 감성교육’은 문화탐방의 기회와 함께 직원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친절도 조사 및 친절·불친절직원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 강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이런 각각의 사업들이 조화를 이뤄냄으로써 대외평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 점이 다른 기관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른 기관에서 동대문구 민원행정서비스와 각종 친절시책사업을 벤치마킹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더 잘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겸손해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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