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현재까지 여드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일반적인 생활습관에서도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드름은 20대 중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25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새로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으며, 활동성 병변의 후유증으로 색소 침착, 오목하게 함몰된 흉터 또는 비대 흉터를 남기기도 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여드름,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여드름 없는 피부는 충분한 수면부터 =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는 ‘여드름’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급격한 컨디션의 변화와 수면장애, 심리적인 불안감이 여드름 유발에 한 몫 할 수 있기에 주의하자. 특히 수면 부족은 정상적인 성장 호르몬에 의한 피부 재생 기능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하여 각질을 방치하고, 피부에 영양공급을 부족하게 하는 등 결과적으로 여드름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 ◆ 세안은 두 번만, 화장은 꼼꼼하게 클렌징 = 다음으로는 세안과 화장이다. 세안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총 두 번이 적당하다. 세안 시에는 비교적 부드럽게, 자극이 심한 비누보다는 폼클렌징을 이용하자. 한편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되도록 화장을 하고 있는 시간을 줄이고, 깨끗하게 지우도록 한다. 지나치게 기름이 많거나 모공을 막는 화장품은 삼가고, 유분이 적고 보습성 기능이 있는 기초화장품을 선호하는 것이 현명하다.
◆ 여드름도 예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면 = 아직까지는 ‘음식 섭취가 여드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다소 논란이 있다. 육류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 초콜릿, 유제품과 같은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이 있다는 보고와 그렇지 않다는 보고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 그러나 중요한건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육류나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채소와 과일, 그리고 적절한 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만약 특정 음식을 섭취하고 여드름이 더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다이어리나 식단계획표를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 여드름 치료, 조짐 보이면 지체 말아야 = 만약 여드름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거나 악화될 조짐이 있다면,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보자. 최근에는 쿨터치브리즈와 헤르모를 이용한 ‘트리오핌플’이 주목받고 있다. 트리오핌플은 여드름이 차츰 개선된다는 의미를 가지며, 여드름 치료와 함께 원인을 차단하는 프로세스다. 라보떼클리닉의원 최범 원장은 “트리오핌플은 치료와 함께 피지선 등 여드름의 원인을 함께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치료 과정 중 일시적인 붉음증이 있을 수 있어, 병원에서 일러준 주의사항의 숙지 및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드름치료는 다른 피부 트러블보다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치료 방법이나 의료진의 임상경험에 따라 치료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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