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희유금속 비축량 20일분 밖에 없어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의 희유금속 비축량이 목표치 60일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희유금속 비축량은 20일분 밖에 없는 실정이다.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일표 의원(새누리당)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광물자원별 비축량 및 예상 사용 가능 일수' 자료에 따르면 7개 희유금속 비축량 목표를 국내 수요량의 60일(7만8400t)로 설정했지만 7월 현재 보유 분량은 19.6일분(2만5557t)에 불과했다.7개 희유금속은 크롬, 몰리브덴, 안티모니, 티타늄, 텅스텐, 니오븀, 희토류다. 각 희유금속의 보유 목표량을 따져 보면 크롬(31.5%), 몰리브덴(35.2%), 안티모니(27.3%), 티타늄(53.2%), 텅스텐(93.7%), 니오븀(62.2%), 희토류(17.4%)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일본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비축량은 13.7%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일본은 2010년 기준 목표 비축량 23만7606t 중 18만655t을 비축해 45.6일의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비축 물량을 더 확보하고 이를 소재화 산업을 키우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희유금속 생산의 지역 편중도를 고려해 비축 목표를 차등 적용하는 등 비축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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