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출신 에쓰오일 대표 한국 이름은 '나세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가 한국 이름을 '나세일'로 정했다. 알 마하셔 대표는 최근 한국 이름을 이 같이 정하고 명함에도 본명과 한국 이름을 나란히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자로는 벌릴 나(羅), 세상 세(世), 한 일(壹)자를 쓴다. 이는 '세상의 신뢰를 얻어 일류기업을 일구겠다는 포부가 녹아들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에쓰오일 측은 전했다.알 마하셔 대표는 회사 임원들이 추천한 여러 한국 이름 가운데 본명과 발음이 가장 비슷하고 나름의 의미도 가진 '나세일'을 최종 낙점했다. 이는 한국식 기업문화에 적극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 마하셔 대표는 지난 3월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