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총재 '내년 美 경제성장률 3.5%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은 7%대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불라드 총재는 "미국 경기가 더 빨리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럽의 채무위기 등의 영향이 점차 소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역시 올해와 내년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확장세가 계속되면서 실업층의 두께가 얇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재정절벽이 미국 경제의 위협요인이 될 것이며, 경제성장률은 올해 1.7%에서 2014년 3.25%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올해 2014년 말 7.2%로 낮아지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 2%를 "향후 몇 년 동안"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시티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과거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계획은 만료일이 없다”면서 “대신 그것은 미국 경제에서 발생하는 것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매입대상을 다른 자산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면서 “연준은 미국 국채,담보부증권, 프레디맥과 패니매이와 같은 공공기관 발행 회사채 매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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