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미국산 저가 드라이와인을 선보이며 미국산 와인 대중화에 앞장선다.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미국산 정통 드라이와인인 써던포인트(SOUTHERN POINT) 3종(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샤도네이)을 이마트 전 매장에서 각 79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써던포인트는 미국 중저가 최대 와인업체인 더 와인그룹(The Wine Group)사 와인으로 '2010년 미국 테이블와인' 부문 8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즐겨마시는 드라이 와인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현존하는 미국 내 와인 중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이다.이마트는 올해 3월 한-미 FTA로 와인 관세 15%가 철폐되면서 칠레 와인 뒤를 잇는 저가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신세계L&B와 공동기획으로 6개월간 와이너리 개발을 통해 이번 미국산 와인을 발굴했다.기존 저가와인시장이 모스카토나 스위트 와인을 중심으로 판매된 것과 달리 칠레산 G7와인이 드라이 와인으로서 이마트내 수량구성비 8%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제2의 G7이라 불리는 대중화 와인을 찾기에 나선 것. 특히, 써던포인트 와인은 일반 와인병보다 크기가 4-5cm 가량 작은 에코병을 활용했기 때문에 병무게가 20%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관세 인하효과로 가격을 2번 낮출 수 있었다.4만 5000병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 거품을 제거해 국내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와인 중 가장 초저가인 7900원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국 주류전문지 임팩트(Impact)지에서 4년 연속 Hot Brand로 선정된바 있는 더 와인그룹사의 테이블와인 인기 1위인 컵케이크(CUPCAKE)와인 3종(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벨벳, 샤도네이)을 각 2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근중 이마트 와인담당 바이어는 "저가와인의 대명사로 불리며 판매시작 3년만에 판매량 100만병 돌파 기록을 세운 칠레산 와인 G7의 뒤를 이어갈 와인으로 미국산 써던포인트 와인을 기획했다"며 "현존하는 미국 내 와인 중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을 초저가로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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