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앞두고 관망..코스피 약세, 1980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8일 코스피가 약세를 띠며 19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이번주 국내외 실적발표를 비롯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G7 재무장관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주 말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에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실업률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이다 장 후반 어닝시즌 우려감으로 상승폭을 반납, 혼조 마감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46포인트(0.47%) 내린 1985.71을 기록 중이다.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4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59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1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주요 업종들은 철강금속(-1.14%)을 비롯해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 중이고 의료정밀(3.36%)을 포함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중공업이 2.57% 조정을 받고 있으며 삼성전자(-0.29%)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29% 상승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9종목이 상승세를, 43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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