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중소기업과 상생

사물지능통신 분야에서 중기와 협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의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M2M(사물지능통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하고 있다. 센터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곳이다. 여기서 국내 중소기업 및 국내외 IT전문기업과 M2M 분야에서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20여건이 개발됐다. 지난해 8월 개설 이후 앱 및 솔루션 테스트를 위한 개인 개발자 및 중소기업의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6~7건 수준으로 총 2000건에 이른다. 센터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M2M 분야에 있다. 기기간의 통신을 매개로 하는 M2M은 향후 잠재 수요가 크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인 '스마트 클린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일월정밀과 부민W&P 등 중소 협력회사들과 함께 RFID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금천, 김천, 서초, 익산시, 서귀포시 등 10개 지자체에 이 시스템을 공급했다.또한 중소기업 비트앤펄스와는 LTE M2M 모듈 개발을 지원해 개발 완료하고 실제 기기에 장착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중소기업인 에스엔브이와 무선망 모듈을 이용해 안전 먹거리와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정보 종합 측정 솔루션(OBD; On Board Diagnostics)의 첨단화도 진행 중이다. 자스텍 등의 중소기업과 차량용 OBD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AP전자산업의 제품에 카모드 솔루션 탑재 및 LTE 탑재 개발을 지원하고 있따. OBD는 차량 관련 정보를 수집 및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기록장치에서 차량 운행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LTE망을 통해 교통안전공단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주행거리 비례보험제, 녹색 교통 포인트 서비스, 차량 관제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센터를 확대, 개편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 솔루션 및 인터넷포털업체, 중소콘텐츠업체 등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와 혁신서비스에 대해 기술 및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센터는 LG유플러스 상암사옥 2층에 80평 규모로 조성돼 개발자 공간은 물론이고 팀 단위로 쓸 수 있는 프로젝트룸 2실과 디바이스 개발룸이 마련돼 있다. 기존 2G 및 3G 단말은 물론 LTE 모뎀 및 라우터, DMDB(듀얼모드 듀얼밴드) 모듈 등 500여대의 단말을 갖췄다. 최자봉 LG유플러스 디바이스개발담당 상무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의 산실"이라며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 이종업계와의 제휴, 해외사업자 연계, 사업제안 사이트 운영 등 LTE 기반의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업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IT 생태계의 상생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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