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당 연비 31.25km...3세대 골프 블루모션 내년부터 생산

3세대 골프 블루모션 콘셉트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폭스바겐은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설계된 3세대 골프 블루모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2세대 모델(22.2km/l)에 비해 약 15% 향상된 연비(31.25km/L)와 CO2 배출량(85g/km)으로 역대 최고의 친환경성을 기록했다(유럽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출력은 110마력(110PS/81kW), 최고 속도는 202km/h에 달할 정도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함께 갖췄다. 4기통 16밸브 엔진은 최대 250Nm의 토크가 1,500~2,750 rpm의 실용 영역에서 발생되며, 내구성과 열효율 관리, 친환경성과 관련된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다. 골프 블루모션 모델 중 3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골프 블루모션 콘셉트카는 2013년 여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3세대 골프 블루모션 콘셉트카는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1.6 TDI 엔진과 함께 혁신적인 경량화(섀시 무게 26 kg 감소, 상부구조 무게 37kg 감소)와 엔진 개선, 스타트-스탑 시스템, 구름저항이 극도로 낮은 타이어, 에너지 회생 브레이크, 기어비 조정, 공기역학 개선 등으로 폭스바겐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3세대 골프 블루모션 콘셉트카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7세대 신형 골프는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모델로 폭스바겐 그룹의 미래를 제시한다. 전 세대에 비해 차체 사이즈를 키우고(길이+55mm, 넓이 12mm), 휠 베이 또한 58mm 길어져 더욱 넉넉한 실내공간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새로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차체무게를 약 100kg나 줄인 경량 설계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140마력의 1.4 T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전 세대에 비해 23%까지 개선한 20.83km/l의 혁신적인 연비와 121g/km의 CO2배출량을 자랑하며, 220마력의 GTI 모델의 경우 16.66km/l의 연비로 이전 세대에 비해 18%까지 연비가 개선됐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 브레이크 시스템 및 사전 승객 보호시스템(PreCrash) 등 새로운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7세대 골프

폭스바겐은 파리모커쇼에서 '폭스바겐 하이퍼드라이브(Volkswagen Hyperdrive)'를 주제로 한 2763 m²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7세대 신형 골프를 비롯해 총 22대 모델을 소개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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