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FC서울 공격수 데얀이 프로축구 K리그 33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데얀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데얀은 1-1로 맞선 후반 45분 팀 동료 최태욱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장식했다. 최근 12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는 무서운 집중력이다. 올 시즌 2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린 데얀은 김도훈 성남 코치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골(28골)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 데얀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서울은 22승7무4패(승점 73)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수원전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전북)이 데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자일(제주), 김정우(전북), 강승조(경남), 몰리나(서울)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아디(서울), 유경렬(대구), 이지남(대구), 이웅희(대전)가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PK를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킨 김선규(대전)에게 돌아갔다. 제주가 33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울산과 서울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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