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래 동화와 과학이 만나는 전시회 열어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구청에서 과학과 인문, 예술의 만남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오후 3시 구청 2층에서 세계 역사와 명화, 전래동화 등의 과학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과 인문, 예술의 만남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과학! 역사를 빛내다 ▲명화 속 과학 ▲전래동화 속 과학 등 3개 테마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숨겨져 있는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먼저 ‘과학! 역사를 빛내다’는 세계 역사 속 과학이야기를 발생 연도별로 정리하고 그 속의 과학 사건을 그래픽을 통한 연대표를 마련했다. 기원전부터 기원후까지의 역사, 과학, 에피소드를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곁들여 인류의 삶과 역사, 과학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명화속 과학’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세잔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등중세 유명 작가가 그린 40여점의 명화를 선보인다.

전시회 포스터

세계적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명화 속에 숨겨진 황금 비율, 확률, 마방진, 과학 등 과학적 원리와 제작 비화 등을 알려줘 명화의 아름다움과 과학이 한자리에 융합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마방진은 자연수를 1로부터 중복이나 빠짐이 없이 하나씩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각 군의 수의 합을 일정하게 만드는 수표(數表).특히 재미있는 전화동화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면서 전래 동화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전래 동화 속 과학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햇님과 달님의 개기일식 ▲쇠라의 빛 ▲혹부리 영감의 소화의 배설 등 전래 동화와 과학을 접목해 체험으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구가 이런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역사 명화 전래 동화 등 과학 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과학과 인문, 예술의 만남을 재미있게 꾸민 이번 전시회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둘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청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시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며,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추석 당일인 30일은 휴관한다.문화체육과 (☎2116-378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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