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5200여가구 분양.. 계약자 일부 차질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극동건설이 시행하거나 시공중인 주택사업장은 모두 524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계약자에 대한 주택시공을 보증해주는 대한주택보증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공정이 지연될 경우 당초 입주일정보다 늦어지는 등의 차질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2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시행중인 주택사업장은 세종시 3개 필지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등 총 4개단지 2280가구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에 대한 보증금액은 3280억원 규모다.대주보는 극동건설 시행 아파트단지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으며 공정부진율은 10% 미만으로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시행사의 위탁을 받아 시공만 하고 있는 사업장은 인천구월동 웅진스타클래스와 파주당동 극동스타클래스 등 8개단지 2963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분양물량으 2003가구다. 보증금액 규모는 5729억원이다.시공사업장은 안동과 죽전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의 경우 골조 공사업체가 부도나는 등의 상황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지금은 정상궤도에 접어들었다. 또 죽전극동스타클래스 2단지 타운하우스는 분양계약자의 동의를 얻어 사업기간이 연장됐으나 분양률이 저조, 공사비 조달이 어려워 공사가 중단돼 있는 상태다.대주보는 시행·시공사업장 모두 분양보증을 받은 상태여서 입주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겠으나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등이 늦어지는 등 비정상적인 상태가 벌어질 경우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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