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 못파는 '아이폰5' 속을 들여다봤더니'

삼성 美 반도체 공장 40억달러 투자..'아이폰5 A6 수급에는 차질 없을 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과 특허전을 치르는 상황에서도 '아이폰5'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폰5의 '두뇌'에 해당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6칩이 삼성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A6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CPU와 트리플 코어 GPU가 탑재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이전에 A5와 A5X칩을 제작한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공장에서 A6칩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이 공장 설비에 4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어 아이폰5의 반도체칩을 공급하는 데 차질을 빚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특허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에 대해 부품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지만 아이폰5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삼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힘들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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