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로이드 C.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부동산 투자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블랭크페인 CEO는 "토론토 케네디언 클럽의 한 토론회에서 "자산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에 동의한다"며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일본 중앙은행(BOJ)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 중앙은행(ECB)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힘을 보탰다.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기존의 45억엔에서 55억엔으로 10조엔 더 늘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블랭크페인 CEO는 "각국 중앙은행이 자산가격 상승을 유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며 "중앙은행이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것은 결제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자산가격이 상승하길 원하고 있다"며 "이들의 의지를 좇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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