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용이 늘면서 인물 사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 대문 사진부터 일상생활이 담긴 자신의 모습은 SNS를 통해 사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격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온라인판에서 실물 보다 더 완벽한 트위터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모델이나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몇 가지 기술만 익히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사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적당한 빛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햇빛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금물이다. 지나친 서광은 자신의 결점을 드러내는 것 보다 더 사진이 이상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상반신이 살짝 돌아간 각도와 카메라 위치를 시선 보다 약간 위로 올린 이른바 ‘얼짱 각도(얼굴이 예쁘게 나오는 각도)’가 매력적인 사진을 찍는 기술이다. 턱은 올리고 어깨는 안정적으로 뒤로 빼는 자세도 잊어선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 렌즈 앞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온라인 사진업체 게티 이미지의 포토그래퍼 제이미 맥카시는 “우선 억지로 웃지 않는 것이 좋다”며 “많은 사람들이 웃거나 멋있는 자세로 찍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조언했다. 오히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표정을 알고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빅토리아 베컴이나 패리스 힐튼,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자세를 갖고 있다. 베컴의 경우 좀처럼 웃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사진에는 얼굴 표정과 입술이 조화를 이룬다. 또 다리는 앞으로 빼 되, 손으로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자세를 반복한다. 어색할 것 같은 이 자세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웃음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거울 앞에서 몇 분간 웃는 표정을 연습하다 보면 어떤 표정이 가장 자연스러운지 찾을 수 있다.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라면 활짝 웃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장난기가 많다면 활짝 웃어도 무방하다. 맥카시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능글스러운 표정이 편하다며 그냥 그대로를 표현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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