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보수 2.8% 오른다… 3년 연속 인상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2.8%로 결정됐다. 3년 연속 인상이다. 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에겐 월 20만 원의 이전수당이 지급된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민간 기업의 임금 협상 기준이 돼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도 예산안에 공무원 기본급과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보수를 평균 2.8% 인상하는 내용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급에 따른 증가분과 인원 변동 등이 반영된 전체 공무원 인건비는 3.3%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공무원 보수는 2007년 2.5%, 2008년 2.5% 인상됐고, 금융위기를 맞으며 2009년과 2010년 동결됐다. 이후 경기 회복세에 따라 공무원 보수는 2011년 5.1% 상승했고 지난해도 3.5% 올랐다. 재정부는 아울러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에게 1년 동안 월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무총리실과 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의 공무원 4100명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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