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게임주들이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 속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4포인트(0.03%) 떨어진 519.0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3억원, 86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이날 55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모바일게임주들이 차익 실현 매물에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2900원(4.56%) 떨어진 6만700원을 기록했고 JCE와 위메이드도 4%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48%), 섬유의류(1.58%), 운송(1.42%), 음식료담배(1.2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1.89%), 디지털콘텐츠(-1.78%), 반도체(-0.98%)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3.98%), 서울반도체(2.58%), 안랩(2.40%)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36%), 다음(-2.19%), 에스엠(-2.4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5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508개가 올랐고 4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31개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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