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EPL 방식 '서포터스 한줄 평점' 시행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서포터스 '풋풋한 한줄 평점' 제도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서포터스와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뒤 짧은 평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홈경기부터 적용된다. 평점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을 도입, 6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활약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단의 평점 평균과 함께 가장 재미난 평가를 뽑아 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월별로 평점을 합산한 뒤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에게 서포터스가 선정하는 '월간 MVP'를 시상할 계획이다. 수원의 홈경기에는 서포터스 3명과 저널리스트 2명이 평가를 진행하며 원정경기는 서포터스 2명과 저널리스트 1명이 평가단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수원 구단은 "한줄 평점을 통해 서포터스의 건전한 생각이 선수단에게 전달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비판보다는 위트와 풍자, 은유와 재치를 담아 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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