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13일 오후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만났다.
-오늘 왜 공개를 안하셨는지.▲비공개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잘 아는 것처럼 제가 지난해 이맘때 쯤 백두대간 중에 서울시장 출마결심을 했고 안철수 원장과 합의했던 날이어 저로서는 사실 감회가 있는 날이고 그래서 뵈면 좋겠다 연락을 드려서 뵙게 된거고 그동안 사실 전화도 제대로 못했고 만난 적도 없어서 제가 해왔던 서울시장의 업무라든지 덕담했다.-직접전화해서 초청하셨나요.▲이미 오래전부터 뵈야겠다 생각했다. 서로 바쁘고 그동안 못뵜던 거구요. 일년 정도 됐으니까 봤으면 좋겠다 소통이 됐다.-안 원장이 도움을 요청했죠.▲그런 일은 없었고 그분이 도저히 그럴 분이 아니다. 덕담을 나눴다.-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서울시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심 많으시잖아요. 제가 주로 해왔던 일들 나눴다. 정치적인 이야기들은 일부러 나누지 않았다.-정책에 대해서 논의 나눈건 없는지.▲그런건 없고 제가 해온일 이야기 나누었다.-그런데 공교롭게 오늘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되는 날인데 사실 대선출마에 대한 확신이 있는거 아니냐.▲그런 정치적 의도 절대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일 있었는데 제가 없었다 말할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뤄진 일이라서 저도 민주당에 말씀드리고 만났다.-다시 만나겠단 약속은.▲그걸 어떻게 지금 약속하겠습니까.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