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키움증권이 증권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핵심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제시했다.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9월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17.2%로 상승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인 17.6%에 육박한다"며 "6조원 수준에서 정체됐던 일평균거래대금도 9월 7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하반기 증권업계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비용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용 구조상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브로커리지 부문에 신규 자본을 투자하는 성장전략은 제한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이 같은 브로커리지 부문 전략 변화는 선점 효과를 통해 30% 수준의 신규 고객 M/S 지속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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