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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13=스톰' 모델 당시의 김하늘(오른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하늘이 듀스의 고(故) 김성재로 인해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김하늘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 듀스 김성재 씨를 너무 좋아했다. '팬'이 아니라 '여자'로서 1대 1로 만나보고 싶었다. 친구들이 알아서 김성재가 나온 잡지를 보여줬다"며 남다른 팬심을 공개했다.김하늘은 "잡지를 보고 있는데 김성재 씨가 의류 모델을 했었고 그 밑에 의류 모델을 뽑는다고 했다. 친구들도 내가 괜찮을 것 같다고 띄워줬다"고 말을 이어갔다.그는 "의류회사에서 1년 후에 연락이 왔다. 디자이너 언니가 나를 기억해 놓고 킵(잠정 보류)해놨었던 것"이라며 "동사무소에까지 수소문해서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안 오면 후회할 거라고 했다"고 데뷔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김하늘은 이후 이 의류회사의 1기 모델인 소지섭, 송승헌 등과 함께 청바지 모델로 활동하다 영화 '바이준'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MC들이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김하늘은 "흔쾌히 허락하셨다. 공부를 그렇게 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됐다고 좋아하셨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한편 김하늘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데뷔작 '바이준'에 함께 출연했던 유지태가 자신의 첫키스 상대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출처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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