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4분기 GDP 32억달러 확대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0.5%포인트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애플이 한 나라의 경제에 전례없는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 경제가 하반기에 아이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이폰5의 출시가 4·4분기 미 GDP 증가율을 0.25~0.5%포인트 더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5 판매가 미국 GDP를 4분기에 32억달러, 연율 기준으로 128억달러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롤리는 아이폰5 평균 판매가격 600달러에 해외에서 들여오는 부품비용 200달러를 빼는 방식으로 이같은 결과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올해 4·4분기 아이폰5 판매량이 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올해 2분기 GDP 증가율은 1.7%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GDP 증가율이 3분기에 1.7%를 유지한 뒤 4분기에 1.9%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최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683.29달러까지 올랐지만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662.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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