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 860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전에 최초로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노은3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이 나오다보니 그 동안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B1블록 518가구, B2블록 342가구 등 총 860가구다. 전용면적별 주택형은 51~84㎡의 중소형 평형이다.분양가격은 84㎡기준 2억5500만원(3.3㎡당 758만원)이며, 층과 주택형에 따라 최저 2억3700만원(3.3㎡당 704만원)에서 최고 2억5800만원(3.3㎡당 765만원)까지 가격을 차등해 공급한다. 인근 반석마을 6단지(3.3㎡당 886만원)나 한화꿈에그린(3.3㎡당 930만원) 등의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훨씬 저렴하다.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1년 후 중도금 40%이며 입주때 잔금 50%를 납입하면 된다. 보금자리주택이기 때문에 잔금 가운데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용면적 59㎡이하 평형은 5500만원, 59㎡초과 평형에 대해서는 75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17일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위내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이어 잔여 가구는 20일부터 청약통장, 지역제한, 주택소유여부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순위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대전노은3지구 B1, B2블록은 갑하산, 매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기존 신도시인 대전노은2지구 반석마을과 2010년에 분양된 대전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1885가구)와 연계돼 대규모 주거단지를 만들게 된다. 또 기존 노은지구에 형성된 학원, 학교 및 롯데마트, 선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전지역내 최고의 주거단지로 손꼽혀 왔다.문장주 대전충남지역본부 센터장은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개발호재의 수혜지역이며 인근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격과 전평형 기금융자로 손쉽게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전노은3지구에 대한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dj.co.kr)가 구축돼 있으며 기존 도안사업단 내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단지모형, 단위세대 모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기타 분양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전노은3지구 분양홍보관(042-824-4646,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326-38, LH 도안사업단 건물 1층)으로 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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