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부터 운영까지' 제7차 마이스터고, 정부부처 참여형으로

소프트웨어·농수산·해외플랜트 건설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정부부처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만났다. 정부는 제7차 마이스터고는 소프트웨어, 농수산, 해외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해 '정부부처 참여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관련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제 7차 마이스터고부터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 선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스터고 지정에서부터 운영 및 재지정까지 전 과정에서 관련부처의 역할을 확대해 산학협력과 취업연계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분야는 소프트웨어(지식경제부), 축산·원예·식품·종자생명·수산(농림수산식품부), 해외플랜트 건설(국토해양부) 등이다. 관련부처는 산하기관, 산업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별도의 예산 확보를 추진해 해당 분야 마이스터고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교재개발, 교원연수, 실습환경 구축 등에 내년 20억원을 지원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교육과정운영 및 교원연수에 5년간 매년 1억원을, 실습환경 구축에 2년간 매년 5억원을 지원한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제7차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 지정협의 요청서를 24일까지 접수를 받고, 10월중 최종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는 관련부처의 지원을 받아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4년 3월에 개교한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을 통해 마이스터고가 추구하는 산업정책-인력정책-교육정책-기업인사정책 간 상호융합을 통한 선순환의 고리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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